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만7천 명을 넘으며 한 주 전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.
일주일 지날 때마다 환자가 배로 증가하는 '더블링'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
재확산으로 가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정부의 유행 상환 진단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으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
[임숙영 /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]
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.
금일의 신규 확진자는 3만 7360명.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56만 1861명입니다.
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74명이고 사망자는 7명입니다.
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만 4668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.13%입니다.
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.
우선 주간 발생 동향과 위험도 평가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.
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지난주에 이어 또 증가하였습니다.
7월 1주의 주간 확진자 수는 약 11만 2000명으로 하루 평균 1만 5987명이 발생하여 전주 대비 87% 증가하였습니다.
감염재생산지수는 1.4로 지난 6월 1주 이후 5주 연속으로 증가하였습니다.
전주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하였으며 가장 높은 발생률은 20대에서 나타났습니다. 중증의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확진자의 규모는 증가하였으나 비중은 감소하였습니다.
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8명으로 전주 대비 4% 감소하였으나 사망자는 62명 발생하여 전주 대비 34.8% 증가하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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